3D프린터를 활용한 첨단 의료기기를 제작해 사용 허가 신청 건수가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의료기기 허가 또는 인증·신고 된 의료기기는 8천308건으로 전년 8천 236건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6일 밝혔다.

등급별로는 위해도가 높은 3등급과 4등급 의료기기가 각각 838건과 396건이 허가됐다.

위해도가 낮은 1·2등급 허가 건수는 각각 5천117건과 1천957건이었다.

참고로 위해도가 높은 3·4등급 의료기기는 허가, 2등급은 인증, 위해도가 낮은 1등급은 신고로 구분해 의료기기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인증 또는 신고 대상 중에 사용 목적, 작용원리 등이 이미 허가받은 제품과 본질적으로 동등하지 않은 최초의 제품일 경우에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허가된 의료기기 주요 특징은 3차원(3D) 프린팅 의료기기,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이 융·복합한 의료기기 허가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환자의 뼈나 관절 등을 맞춤으로 치료할 수 있는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허가 건수가 2016년 8건에서 2017년 22건으로 급증했다.

해마다 꾸준히 개발·허가돼 지난해까지 총 44건이 허가됐다. 특히 국내 제조의 경우 40건으로 수입 4건보다 국내 제조가 강세를 보였다.

품목으로는 광대뼈나 두개골 등 결손 부위에 사용하는 인공 광대뼈, 두개골 성형재료, 인공 무릎관절 등이 있다.

태블릿 PC, 모바일 앱 등 IT 기술을 접목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환자 생체정보를 측정·확인해 장소에 제약 없이 건강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유헬스케어 의료기기는 2016년 7건에서 지난해 18건으로 허가 건수가 크게 늘었으며, 2017년까지 총 34건 허가됐다.

국내 제조는 28건이며, 수입은 6건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이 많이 허가됐으며, 품목으로는 유헬스케어 협압계, 유헬스케어진단지원시스템 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기기 허가보고서’ 발간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연구기관 등이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기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분석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 / 코리아저널리즘 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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