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다산기념관은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강진군은 208년에 귀향하는 다산의 ‘하피첩’을 포함해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이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계속 연다.

다산기념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를 꼭 보러 와야만 하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유배 온 지 10년 되던 해인 1810년 다산초당 동암에서 부인이 보내온 치맛자락을 잘라 두 자식들에게 전해준 ‘하피첩’이 208년이라는 긴 시간을 넘어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다산의 애틋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보물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다산초당에서 직접 치마를 잘라 글을 적는 다산의 모습을 상상하다 보면 하피첩에 적힌 말처럼 그리워하는 마음이 뭉클하게 일어난다.

두 번째는 감동적인 아트 영상이다. 다산기념관은 이번 전시영상을 기획하면서 다산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 최고의 샌드아트 작가와 함께 다산의 시 ‘애절양’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보는 순간 감동과 진한 여운이 남는다.

세 번째는 파격적인 연출과 최초 공개되는 ‘목민서’이다.

서지류 전시는 텍스트 의존도가 높아 관람객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선을 압도하는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기획전시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다양한 컬러감을 살렸다.

서화류 1:1 실측을 통해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목민심서’제작의 기반이 됐던 다양한 목민서를 집중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25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화려한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어 특별한 전시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강진군이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산의 애틋한 부정과 함께 다산의 흔적을 실물로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코리아저널리즘 뉴스 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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