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의 겨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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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의 겨울 준비

사마귀는 섬뜩한 생김새로 비호감 곤충이지만,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곤충으로 불리 운다.

주로 육식을 하는 곤충으로 앞발을 인간의 팔처럼 써서 먹이를 잡고 손처럼 잡고 먹이를 먹는다.

머리의 반 정도를 차지한 큰 눈앞에 나타난 움직이는 먹잇감은 여지없이 톱니처럼 발달한 앞다리로 낚아채면 벗어나지 못한다. 최고의 사냥꾼이다.

사마귀는 고양이처럼 몸치장을 자주 한다. 틈만 나면 입으로 더듬이, 다리 등을 오물거린다.

가을이 무르익고 찬 바람이 불면 불룩한 배를 한 왕사마귀 암컷이 산란할 장소를 찾아 양지바른 길가나 민가에 찾아온 녀석을 볼 수 있다.

당랑거철(螳螂拒轍)녀석의 명성만큼이나 사람이 다가가 가는 길을 막아서면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앞발은 들고 날개는 잔뜩 세우고 위협까지 한다.

손을 내밀어 잡으려 하면 고개를 돌려 쳐다보며 악을 쓰고 달려든다. 무모함의 극치다.

사마귀에게 당랑거철(螳螂拒轍)이란 고사성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러는 녀석을 한 방 먹이면 지보다 강자로 여기고 줄행랑을 친다.

이렇게 만난 사마귀가 이번 작품에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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