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수소차’와‘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수소경제 로드맵’을 2019년 1월 17일 울산시청에서 발표한 지 1년이 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년 전인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후 범부처 분야별 후속대책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수소 시범도시 추진 전략,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 6건을 수립하고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모두 3,7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그 결과 수소자동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보급 측면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자동차는 일본 등 경쟁국을 제치고 현대자동차는 3,666대를 판매해 도요타 2,174대, 혼다 286대보다 2019년(1월~10월) 최초로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중 1,700대는 수출한 자동차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인 수소자동차는 2017년 179대에서 2018년 908대, 2019년 말 5,097대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후 보급이 6배나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소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소충전소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4기 수소충전소는 2019년 34기로 2배 이상 늘었지만, 일본 112기, 독일 81기, 미국 70기에 비하면 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확대돼야 할 부분으로 분석됐다.

충전소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사가 참여한 민간 주도의 특수목적 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지난해 출범해 충전소 구축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료전지 지난해 발전량은 408MW로 세계 40%를 점유, 미국 382MW, 일본 245MW 보다 많은 양으로 조사됐다.

드론의 기존 배터리 대신 연료전지를 활용해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대폭 증가시켜 2020 CES 국제전자박람회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연료전지 발전 운영 경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의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연료전지 공급을 두산퓨얼셀이 44MW를 구축 및 운영이 결정됐다.

정부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미래에도 지속 성장 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을 20년 1월 9일 제정하고 수소경가 친환경에너지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더 내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까지 수소자동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제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아 수전해 시스템 제조 업체인 지필로스(경기 용인시 소재)를 방문해 “불과 1년 만에 수소경제 부문에서 세계가 지목할 만한 결실을 만들어 낸 관계부처와 산업계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한 뒤 “지난 1년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재 / 코리아저널리즘 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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