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들꽃] 바람난 여인의 꽃 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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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들꽃] 바람난 여인의 꽃 얼레지

봄꽃의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꽃 얼레지.

얼레지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기도 하지만 꽃을 보기위한 관상용으로 나물로 그리고 약용으로 사랑받아온 들꽃이다.

얼레지는 백합과로 우리나라 산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콩알만 한 둥근 뿌리를 달고 있는 구근식물이다.

산속 반 그늘진 완만한 지역 부엽토가 쌓인 물 빠짐이 좋은 기름진 토양에서 잘 자라며 군락을 이룬다.

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잎 바탕은 녹색에 보라색 얼룩무늬가 있다.


꽃은 4~5월에 두 잎 사이에서 긴 1개의 꽃줄기가 나와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핀다. 꽃의 색깔은 자주색이 보통이지만 흰색 엘레지꽃도 있다.

꽃잎은 6장으로 아침에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지는데 꽃이 피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빨리 핀다.

봄에 땅을 뚫고 나온 얼레지 잎이 두 장짜리는 꽃이 피지만 한 장짜리는 꽃을 피우지 못한다.

얼레지는 씨로 번식을 하는데 꽃을 보기까지는 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얼레지 군락지에서 간혹 흰색 얼레지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돌연변이로 알려졌는데 아주 보기 드문 현상이다.

얼레지 꽃말은 질투와 바람난 여인 이다.

사진/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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